모두가 익히 들어봤을 문장이다. "인생은 Birth(태어남)과 Death(죽음) 사이의 Choice(선택)이다." 라는 이 문장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 인생에서 내리는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 등 '선택'에 관한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선택’의 의미에 대해 처음 생각하게된 계기는 학창시절 ‘진로선택’이다.
위의 문장도 이 시절 처음 접했던것 같다. 하지만 진로선택’은 ‘선택’의 수만가지 종류 중 하나 일 뿐, 우리가 살아가며 하는 선택은 셀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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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에도 크고작은 선택이 수천번 발생한다.
우리는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만큼 엄청 많지만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몇시에 일어날지, 어떤 메뉴를 먹을지, 오늘 뭐 할지, 버스를 타고 갈지 택시를 타고 갈지, 어떤 음악을 들을지, 카톡 답장을 지금 할지 나중에 할지 안 할지, 카페에서 창가자리에 앉을지 구석에 앉을지,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줄지 거절 할 지, 친구의 말에 어떻게 반응 할지, 쉬는 시간에 유튜브를 볼지 책을 볼지, 책을 본다면 어떤 책을 볼지, 오늘 일기에 어떤 내용을 남길지 등..
모든 선택이 작고 사소하지만 매순간 일어난다. 인생은 순간을 사는 것이고, 매 순간 선택을 한다. 이것이 아마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의 참 뜻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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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선택이 삶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진로 선택이 삶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모두가 동감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작은 선택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6시에 일어나 운동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이 그날 하루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자투리 시간에 읽은 책의 한 문장이 내 인생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늘 한 선택이 내일의 선택지를 새롭게 만들기도, 없애기도 한다. 오늘 밤새 술을 마시기로 선택 했다면 다음날 아침 운동하기를 선택하기란 어렵다. 나이키 매장에 들어가기로 선택했다면 아디다스 신발은 선택할 수 없다.
다시말해, 하나의 선택은 그것에 대한 결과와 함께 다른 연쇄적인 선택을 낳는다. 지금의 선택이 당장의 결과 뿐 아니라 미래에도 영향을 준다니, 실로 대단한 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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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택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위의 예시들을 다시 한번 보자. 몇시에 일어날지,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다름 아닌 바로 당신이다. 다른 예시들도 독자가 떠올려보길 바란다. 본인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선택의 권리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에게 있다. 잠깐, 점심 메뉴를 고를 때 '아무거나 괜찮아'라고 한다고? 다른 사람에게 선택을 맡기는 것 또한 자신이 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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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강조한다. 선택은 매 순간 있다. 각 선택은 엄청난 영향을 준다. 선택권은 당신이 갖고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수한 선택권이 당신에게 있음을 인지하라. 매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삶을 내 마음대로 설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 갖고있는 이 힘을 명확히 인지하자. 그리고 슬기롭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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